바르샤바에서 3-4시간 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아이슬란드. 옛날에 꽃청춘에서 봤을 때부터 너무 가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오게 되다니 신기하다. 다행히 바르샤바에서 직항이 있었다. (그래도 나이가 들었나 3-4시간 비행도 이제 힘들고 지친다....ㅎㅎ 옛날엔 비행기 타는 거 좋아했는데 이젠 아님. 순간이동 하고 싶음) 공항에 저녁에 도착해서 공항 근처로 숙소를 잡았다.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케플라비크 에어포트 쳐서 나오는 적당한 가격대에 아침 주길래 예약했다. 근데 문제는 공항보다 생각보다 멀어서 걸어서는 못 가고 택시로 8분 정도 거리였는데 무려... 4만 원이 나왔다. 진짜 충격적인 아이슬란드 물가. 넘 아까워서 눈물이 찔끔 날 뻔했다. 진짜 바르샤바 택시비 넘 올랐다고 불평했었는데 아이슬란드는 넘사벽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