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픈에서 약 3시간 반을 달려 에이일스타디르에서 잠시 주유도 하고 장도 보기로 했다. 그리고 링로드를 좀 더 달려 더 북쪽까지 이동하려고 했는데 장보고 나오니 눈이 미친듯이 오는거다... 더이상 이동은 무리라고 판단해서 근처 숙소를 급하게 잡았다. 펍과 호스텔을 같이 운영하던 곳이었는데, 폭설이 내리는 바깥 풍경과 너무 잘어울리는 낭만적이고 아기자기함이 있는 숙소였다. 투숙객은 우리밖에 없었고 바에는 동네분들 처럼 보이는 몇 분이 계셨다. 꼭 영화에 나오는 장소같았다. 코코아 한잔을 마셔야 할 것 같은 분위기. 테후시드 호스텔 +354 471 2450 https://maps.app.goo.gl/XXSvx7MVDJPwg64HA 테후시드 호스텔 · Kaupvangur 17, 700 Egilsstaðir, 아..